<성명서> 우리의 가치에 투표 한다! 차별과 혐오정치를 부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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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4-18 16:04 조회1,28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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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부산 주권자 행동
“우리의 가치에 투표 한다! 차별과 혐오정치를 부수자!”
20대 대통령선거를 일주일 앞둔 오늘, 우리는 분노와 참담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 우리는 매 선거마다 성평등은 민주주의의 완성이라고 외치며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그동안의 대선 후보들은 성평등 공약을 내세웠으며 우리는 그 공약이 실현되도록 부단히 달려왔다.
그러나 지금 대선은 어떠한가?
모든 국민들은 이번 선거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진정성 있는 정책은 찾아보기 힘들고 무엇이든 다 해주겠다는 허울뿐인 공약들은 정치에 환멸을 느끼게 할 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여성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너무도 당연하게 이야기 되고 있다는 것이다. 성평등 정책을 만들고 비전을 제시하기는커녕 여성과 남성을 갈라치기하며 분열을 조장하고 여성혐오를 부추기고 있다. 이렇게 여성유권자를 철저히 부정하고 우롱하는 정치권의 모습은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후보들은 실제 우리 여성들이 처한 현실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성폭력,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디지털성범죄, 스토킹등 젠더폭력 범죄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가해자들의 수법은 나날이 교묘해지고 피해자들은 두려움으로 일상이 파괴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동현장 곳곳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우리는 범죄로 죽지 않기를 바라며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더 이상 내몰리지 않기를 바랬다. 그러나 지금 행해지고 있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행태는 대한민국의 절반인 여성들이 처한 현실을 철저히 외면하며 공약으로 여성을 삭제시키고 있다.
우리는 당당한 주권자로서 차별과 혐오에 맞서고 성평등 세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 후보들은 여성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당장 멈추고 성평등 정책을 제시하라!
-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 성평등 정치 실현하라!
- 여성 혐오를 끝장내고 성평등 정치를 시작하라!
변화는 끝나지 않았다. 페미니스트 부산 주권자들은 그동안 만든 평등의 역사가 지속되도록 우리의 가치에 투표할 것이다.
202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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