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재단, 맑은정치여성네트워크, 총선여성연대가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문화 풍토 조성과 한국사회 여성정치세력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맑은정치여성기금운동본부]를 발족시켰다. [맑은정치여성기금운동본부]는 범여성계가 연대하여 구성, 2004년 총선기간 동안 여성정치기금을 조성하고 운용하는 한시적인 기금운동본부로 활동하게 된다.

[맑은정치여성기금운동본부]는
▶ 첫째, 2004년 총선을 맞이하여 한국정치 현실 속에서 여성의 현주소를 재점검하고 여성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물적 토대를 마련한다.
▶ 둘째, 범여성계가 주축이 된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자금 조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바람직한 정치문화 풍토 조성에 기여한다.
▶ 셋째, 여성정치기금 조성 캠페인을 계기로 전 지역 여성단체의 연대를 이끌어내는 한국 여성운동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한다.
▶ 넷째, 언론 및 온라인 등을 이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전국적, 범국민적 대중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정치개혁의 주체로서 여성들이 전면에 나서는 한국사회 여성 정치세력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사업목표를 세우고,
깨끗하고 투명하게 조성, 운용되는 정치기금 모금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렇게 모여진 맑은정치여성기금은
첫째, 깨끗하고 개혁적인 ‘여성후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당선운동’
둘째, 깨끗한 한 표로 국회를 탈바꿈시킬 ‘여성유권자운동’
셋째, 여성관련 정책 및 법안을 발굴․제안하는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맑은정치여성기금운동본부]는 2004년 2월 11일 서울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발대식을 통해 여성계와 일반시민들의 한 목소리로 본 운동본부의 의지를 다졌다.
발대식 행사에는 맑은정치여성기금운동본부의 공동위원장인 박영숙(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상(전 이화여대 총장), 강지원(변호사)외에도 남윤인순, 조현옥, 손봉숙, 김상희 등 맑은정치여성네트워크 운영위원과 총선여성연대소속의 각 단체소속 회원들, 지역공천을 신청한 16명의 여성후보들과 일반인들 200여명이 참여, 추운 겨울바람속에서도 깨끗한 정치의 바람을 불어넣고자 하는 열기로 가득했다.

박영숙 공동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여대생, 주부의 여성정치의 희망 바램을 들어보는 발언대와, 정개특위의 비례대표 축소 규탄 여성계 긴급 발언 등이 이어졌으며, 맑은정치기금조성의 당위성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하는 발대식 선언문을 맑은정치여성기금운동본부의 조현옥운영위원이 낭독했다.
또한 지역공천을 신청한 16명의 여성후보들이 함께 하여 "여성후보 맑은정치 선언"을 제창하며 깨끗하고 맑은정치 실현을 위한 다짐으로 17대 총선의 화이팅을 외쳤다.

본 발대식의 메인행사인 기부이벤트 행사에는 여성의 정치연도를 상징하는 기부온도계에 여성성을 담지한 조형물을 쌓아 여성의 정치연도를 끌어올리고, 대중적인 참여로 조성되는 깨끗한 정치기금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는 운동본부의 상징을 담아 많은 호응속에 진행되었다.

[맑은정치여성기금운동본부]는 맑은정치캠페인의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행사와 활동을 통해 여성들이 정치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진정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재)한국여성재단 맑은정치여성기금운동본부(문의 : 기획홍보팀 장미정 02-595-6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