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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관위기 여성생활사박물관! 어떻게든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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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12-06 08:38 조회1,7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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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생활사박물관, 폐관 위기>
[속보, 사회, 생활/문화, 여성] 2004년 03월 23일 (화) 10:22

(서울=연합뉴스) 홍성록기자 =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여성 생활용품을 전시하는 여성생활사박물관(관장 이민정.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굴암리 소재)이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
박물관 이민정 관장은 "만성적자로 2002년과 2003년치 임대료 5천3백여 만원을 내지 못해 건물임대 계약이 만료된 지난 2월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며 "현재 건물 소유주인 여주교육청이 전시물품에 대해 가압류한 상태"라고 23일 밝혔다.
그는 이어 "여주교육청에서 전시 물품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박물관 시설도 본래의 학교시설로 돌려놓고 건물을 비워달라고 한 상태지만 이미 박물관시설로 개조돼 다시 학교시설로 바꾸는 것도 경비 등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전시물품 수량도 4.5t 트럭 40대 분량으로 옮길 만한 곳도 없다"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박물관 살리기 서명운동과 시민단체의 박물관 운영 참여 등을 모색해 보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천연염색가인 이 관장이 사재를 털어 지난 2001년 여주군 강천면의 한 폐교를 임대해 문을 연 여성생활사박물관은 직물과 직물 관련 용기, 부엌 용기, 장신구, 의상, 가구 등 여성과 관련된 생활용품 3천여 점을 전시하고 있는 사립박물관이다.☎031-882-8100

홍성록 기자 sunglo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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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예총<컬쳐뉴스> 이슈와칼럼 - 이슈


거부당한 유품들, 길거리에 내 팽겨쳐 질 판
국내유일 여성생활사박물관 존폐위기

국내유일의 여성생활사박물관(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굴암리 소재)이 존폐위기에 놓였다.
여성생활박물관은 천연염색가인 이민정 관장이 사재를 털어, 강천초교 강남분교 폐교를 임대, 2001년부터 선조들의 생활용품인 직물과 직물관련 용기, 부엌 용기, 장신구, 의상, 가구 등 유품 3000여점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그러나 개관이래 외부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 채, 매년 적자속에서 임대료를 지불하지 못해 현재 여주교육청이 전시물품에 가압류한 상태이다.

2004 여성문화예술제 기획위원장 김진흥 박사는 "임대료 5천여 만원의 연체로 여주교육청과 재계약을 체결치 못해 거리로 내몰릴 판"이라며 "세계적으로 여성생활사 박물관 건립 및 활성화가 국책사업으로 진행되는 마당에 이는 참으로 아이러니 한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사설박물관을 세우기 전, 현관장이 유품을 관에 기증하려고 했는데 거부당했었다"며 "도의원과 관계자들이 영리성만을 추구할 뿐, 생활토대로서의 문화예술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김진흥 위원장은 "전국규모 여성행사인 '2004 여성문화예술제'를 여성생활사박물관에서 개최하는 등 이번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하면서 "온오프라인 백만인 탄원서명운동과 시민단체의 박물관 운영 등으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나 쉽지 않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사실, 사립박물관의 운영난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사립박물관은 공공문화인프라가 충분히 마련되지 못한 국내 상황에서 실질적인 문화기반시설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공공지원의 수혜는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작년에는 사립박물관의 폐관율이 15%에 이른다는 충격적인 조사자료가 나오기도 했다.

국내유일의 여성생활사박물관이 이대로 사라질지, 아니면 이번 예술제 행사를 계기로 기금마련 혹은 외부지원을 받게돼 소생하게될지 지켜볼 일이다.


'2004 여성문화예술제' 개최
존폐위기 여성생활사박물관 살리려

오는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열릴 예정인 이번 행사는 여성들 스스로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배와 발전이라는 가치 중심의 산업사회 패러다임의 대전향을 모색함은 물론, 행사장을 여성생활사박물관으로 선정해, 박물관의 경영난을 덜어주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예술제에는 고·중세 여성생활사 유물전과 평화영화제 등 각종 전시전과 보사노바 밴드, 브라질 전통무예 공연 등 많은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외에 천연염색체험과 창포체험, 무예시연 등 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이 행사를 풍부하게 하고 있다.

장소 :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굴암리 9-3
문의 031) 882-8100, 882-5873
홈페이지 http://www.femicult.or.kr

[ATHⓒ컬처뉴스] 강문영 2004-03-23 오후 8: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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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문> 사설 2004-03-24 오후 6:55:50

‘여성생활사박물관’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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