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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월여성제'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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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12-10 23:04 조회1,4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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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월의 여성제’를 다녀와서,,,

아직 교육원에서 일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타 지역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무척이나 설렜다.
왠지 모르게 나도 교육원에서 한사람의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사가 10시 30분부터 시작되기에 부산에서는 아침 6시 30분에 출발을 한다고 하여 아침부터 바삐 서둘렀다.
고속버스 한차에 각기 여성단체에서 활동하시는 분들과 함께 차에 올랐다.
약 3시간에 걸려 드디어 광주 땅에 도착하였다,
민주항쟁이 일어났던 곳이라서 그런지 광주 톨게이트가 시작되는 곳에서부터 왠지 모르게 힘이 느껴졌다.
첫 일정은 민주항쟁의 희생자들의 얼을 달래 기위해 ‘망월묘역참배’를 시작하여 일정이 시작이 되었다. 그쪽에 계신분의 설명을 듣고 단체로 참배를 들이고 묘주 의를 한 바퀴 돌며 묵념하였다.
그리곤 맛있는 점심을 먹고, 그 주의에 있는 소쇄원을 산책하고 초여름의 경치를 즐겼다.

오후에는 광주시내에 있는 YMCA에서 ‘그땐, 우린 무얼 했나’라는 주제를 시작하여 민주항쟁 당시에 활동했었던 여성운동가분들의 그 당시 상황과 오해에 대하여 토론하고, 설명을 들었다.
사실 나는 ‘광주민주항쟁’이라는 것은 중학교나 고등학교 때 ‘광주학생운동’이라는 정도의 사실밖에 몰랐는데, 그 당시의 여성운동가들의 역할과 활동을 듣게 되고, 그 당시에도 여성들은 어떠한 수모를 겪었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들었다.
여성이라는 몸으로 ‘민주항쟁’에 뛰어들었다는 사실만 으로도 벅차고 감동이었지만 여자라는 이름으로 당했던 설움과 차별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을 때는 너무 화가 나고 도대체 여성이라는 이름하에 어디서부터 그러한 편견이 들어오게 되었는지 회의가 느껴졌다.
그러한 차별은 오늘날에도 존재하지만 예전보다는 여성의 지위와 인권이 올라갔다고 볼 수 있어서 그런지 조금 위안은 되었다.
약 3시간의 설명과 토론을 끝을 맺고, YMCA의 앞거리 ‘금남로’를 구경하며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오후 7시 30분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광주의 전야제가 시작이 되었다.
수많은 광주 시민들과 여러 타 지역의 사람들이 한 마음 한뜻이 되어 그날의 얼을 기억하며 달래며 노래와 춤, 횟불행사 등 기념행사를 시작하였다.
이러한 구경은 처음이라서 더 구경하고 싶고 참여하고 싶었지만 부산여성단체는 길길이 멀어서 그만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그래서 아쉽지만 부산으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돌아가는 길에 단체 사람들과 오늘의 소감을 나누며 오늘 하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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